민노총은 올해 물가인상률 전망(3%), 경제성장률(5%), 노동소득분배율(2.2%) 등을 고려해 임금인상 요구율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민노총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 해소를 위해 비정규직의 경우 임금의 29.8%(35만7500원)를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정규직 임금의 55%수준이다.
한편 최저임금은 25.4% 인상해 시급을 4110원에서 5152원으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 전체노동자 정액임금 215만3541원의 50%인 107만6770원(주 40시간 기준)수준이다.
민노총은 "올해 임금요구안은 기업규모별, 고용형태별 격차해소 기조 위에 노동자 임금의 상향평준화에 주력했다"며 "고용확대를 볼모로 한 임금의 하향평준화를 꾀하는 정부와 자본의 기도에 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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