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미래전략 집중토론회’ 개최
‘충북미래전략 집중토론회’ 개최
  • 신의수
  • 승인 2010.03.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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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연구원, 충북지역 인재양성 방안 모색


충북개발연구원(원장 박철용) 주최로 ‘충북미래전략 집중토론회’가 2월 25일 충청북도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인재양성분야로 충북의 미래상 예측 및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충북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주제발표에서 김병주 박사는(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충북지역 대학의 인재양성 방안을 모색하는데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위치는 경제적 측면에서 고용, 구매력, 산학연계를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는 고급인력, 사회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지역발전의 보증수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의 교육환경은 사회의 다변화·다극화·복잡화·개별화, 지식기반사회, 평생학습사회로의 진입을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박사는 이러한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충북지역 대학들은 수도권에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오송·오창 과학단지 등의 혁신클러스터가 위치해 있어 연구·개발에 유리하며, 우수한 역사 문화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충북지역 이전, 혁신도시 연수타운 추진, 충북의 ‘경제특별도’비전 설정, 충북인재양성재단의 설립 운영 등 좋은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조건들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인적자원 개발 추진의 행정체계가 미흡하고 인력 양성 투자가 충분치 않으며 동서 교통 및 연계체계가 미흡하며 학령인구의 감소, 고급인력의 정착기반 미흡, 성장 인재 유출, 수도권 팽창에 따른 지역 교육기반 흡인, 공적규제·인습적 선입견·설립별 특성·규모 등 불리한 조건에서 수도권 대학과 경쟁해야 하는 위협요인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력양성 정책의 기본 방향을 고등교육을 기반으로 한 경제발전 전략 수립 △교육을 통한 인구 유인 △평생학습사회 구축 △국장급의 교육기획관 신설 등을 제안했다. 서울시의 경우, 교육기획관을 설치해 학교지원담당관, 평생교육담당관, 교육협력관 등이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교육국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반면 충북은 정책관리실/정책기획관 산하 6명의 직원이 해당업무를 담당하는 실정이다.

충북인재양성재단 역시 재단의 설립목적, 사업 방향에 대한 조정이 필요한데 모든 재원을 교육시설 개선에 직접 투자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며
특히 ‘평생학습특별도’ 추진을 제안했다.

이에 따른 실천방안으로 가칭 ‘충북평생학습원’, 사이버학습센터 등의 개설을 통한 평생학습 지원 인프라의 구축, 학습-고용을 연계형 프로그램 및 취약계층·다문화가정 가족구성원 대상 프로그램 등 학습프로그램의 개발 및 제공, 지역 평생학습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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