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부산에 컨택센터 유치
메리츠화재, 부산에 컨택센터 유치
  • 최정아
  • 승인 2010.04.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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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젊은층 일자리 창출과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역점시책으로 컨택센터 유치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초우량 손해보험사 메리츠화재가 4월 22일(목) 오후 3시, 부산진구 범천동 알리안츠빌딩 2층에서 부산컨택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 앞서 배영길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원명수 메리츠화재 대표이사와 6층 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투자양해각서 내용에 따르면 부산시는 컨택센터 설치에 따른 원할한 운영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메리츠화재는 2012년까지(신사옥 준공시) 컨택센터 200석 신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의 손해보험회사인 ‘조선화재해상보험’이라는 상호로 보험업을 시작, 1950년 ‘동양화재’, 2005년 ‘메리츠화재’로 사명을 변경하고 메리츠 금융그룹으로 거듭났으며 2009년 총자산 5조원 돌파, Moody's 신용등급 3년 연속 A3획득,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선정 3년 연속 대한민국 고객만족경영대상 수상 등의 실적을 가진 우량기업으로,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3월 100석 규모의 부산 컨택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이번 개소식을 갖게 된 것이다.


또한, 메리츠화재는 동구 초량동에 지하 6층, 지상 27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 중에 있으며, 2012년 3월 콜센터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메리츠타워 건물이 준공되면 컨택센터를
200석 규모로 확대할 계획으로 부산지역 고용증대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메리츠타워는 단순히 부산 사옥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구도심 활성화를 꾀하고 부산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지역의 랜드마크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컨택센터는 대도심지 입지가 용이하고, 도심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큰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으로, 설치에 따른 고용효과와 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아 각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경쟁과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투자가 위축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직원에 대한 복지혜택이 우수하고, 상대적 임금이 높은 우량 금융기관인 메리츠화재 컨텍센터가 부산에 유치된 것은 그 의의가 상당히 크다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올해로 컨택센터 유치 6년째를 맞는 부산시는 컨택센터 직원에 대한 멤버십 복지카드 발급 및 TV·라디오 방송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 컨택센터가 부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특히 시는 우량기업의 컨택센터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수한 전문인력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점에 착안, 지난 3월 부산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학과 및 취업반 개설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메리츠화재 컨택센터 유치는 이러한 노력에 대한 결실의 하나라고 평가하면서,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와 타 지방에 비해 우수한 인프라, 인력수급의 용이성, 낮은 이직률 등 컨택센터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는 부산에 보다 많은 우량기업의 컨택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기존 유치된 기업들에 대해서도 애로사항 청취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소속 직원들의 사기앙양 등 보다 근무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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