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콜센터를 통한 일자리 1만개 창출
부산시, 콜센터를 통한 일자리 1만개 창출
  • 김상준
  • 승인 2010.04.28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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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22일 부산컨택센터 개소

2012년 신사옥 준공 200석으로 확대

부산시가 젊은층 일자리 창출과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역점시책으로 콜센터 유치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메리츠화재가 22일 부산진구 범천동 알리안츠빌딩 2층에 부산컨택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부산시가 2005년부터 콜센터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이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2005년부터는 컨택센터를 본격적으로 유치하면서 2009년 말까지 금융, 통신, 쇼핑 등 모두 61개사에서 9419석 규모 컨택센터를 유치했다.

개소식에 앞서 배영길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원명수 메리츠화재 대표이사와 6층 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 내용에 따르면 부산시는 컨택센터 설치에 따른 원할한 운영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메리츠화재는 2012년까지(신사옥 준공시) 컨택센터 200석 신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동구 초량동에 지하 6층, 지상 27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 중에 있으며, 2012년 3월 콜센터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메리츠타워 건물이 준공되면 컨택센터를 200석 규모로 확대할 계획으로 부산지역 고용증대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컨택센터 유치 6년째를 맞는 부산시는 컨택센터 직원에 대한 멤버십 복지카드 발급 및 TV·라디오 방송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 컨택센터가 부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우량기업의 컨택센터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수한 전문인력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점에 착안, 지난 3월 부산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학과 및 취업반 개설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 컨택센터에 일하고 있는 상담사 사기 진작을 위한 어울마당도 꾸준히 개최하는 등 컨택센터 성공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까지 벌여 지난해 한국컨택센터협회가 수여하는 ‘제1회 대한민국 컨택센터 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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