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성 일자리 창출 계획 추진
인천시, 여성 일자리 창출 계획 추진
  • 최정아
  • 승인 2010.05.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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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출산·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되는 여성에 대한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고용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총 228억원을 투입하여 15,000여명의 전문교육훈련을 실시하고 17,000여명의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최근의 어려운 고용상황을 고려하여 금년 3월 서부권역에 새로 문을 연 서부여성회관을 중심으로 인천지역 총 7개소의 여성사회교육기관의 직업교육강좌를 지난해 47%수준에서 55%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증가하는 여성창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금년 7월중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내 여성창업지원센터를 설치, 현재 18실(526㎡)인 여성창업보육실을 33실(1,021㎡)로 확대하고, 2014년까지 지역내에 67실을 추가로 설치하여 총 100실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을 전담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의 협조를 받아 현재 4개소에서 2012년까지 미지정 지역인 부평, 계양 권역에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여성취업센터를 남동구 비즈니스센터로 이전하여 구인기업 확보와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한, 여성친화기업 및 여성희망일터 조성을 위해 “여성친화적 남동공단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여성특수용접 전문가 등 175명을 중소기업 수요에 적합하도록 양성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100개소와 여성친화 1촌기업 협약을 체결하여 여성화장실, 수유실, 휴게실 등 40개소에 시설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저소득 중장년 여성에 대해 금년내 33억원의 사업비로 행복상담원, 아이돌보미 등 730명에게 공공부문의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홍희경 여성정책과장)는 “인천지역 여성들이 경력단절 전의 직업에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여성이 창업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불안감 해소와 경영안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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