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웃소싱기업 방문기1-맨파워재팬(주)
일본 아웃소싱기업 방문기1-맨파워재팬(주)
  • 이효상
  • 승인 2010.07.07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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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최초의 인재비지니스 개척기업으로 매출 1,000억엔, 파견사원 25,000명 보유

우리 방문단을 맞아 회사 설명과 일본 파견 및 아웃소싱 시장동향등에 대해 소개 해준 사람은 집행역원 부사장인 히로유키 이쯔츠씨였다. 그는 일본내에서도 알아주는 실력파로 외국어에도 능통하고 인상도 좋은 미남이었다. 맨파워재판에서는 한국 출발 전 미리 궁금한 사항을 알려달라고 하여, 우리가 알고 싶은 내용들을 미리 전달했었는데, 맨파워재팬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그들이 나누어준 유인물엔 우리가 알고 싶다고 했던 사항들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이것을 보면서 일본인들의 준비성과 치밀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 히로유키 이쯔츠 부사장은 약 1시간 30분 가량 회사소개, 일본파견업계 현황, 인재파견시장 향후전망, 파견사원수 추이, 파견법 개정에 따른 대응책, 기타 사회보험료 부담 증가, 장애자 고용의 법제화에 따른 문제등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맨파워글로벌은 1948년 설립된 회사로 세계에서 인재파견사업을 최초로 실시한 회사로 유명하다. 현재 세계 82개국, 4,400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2008년 매출액은 216억달러 였고, 영업이익은 5억 900만달러, 순이익 2억 1900억 달러였다. 인재비지니스 시장에서 아데코, 켈리에 이어 세계 3위의 그룹이다.

1966년 일본에 진출하여 일본 최초로 인재파견사업을 시작하였다. 주요 사업영역은 인재파견업, 인재소개업, 아웃소싱, 솔루션서비스등이다. 회사운영 스타일은 국가별로 분권화하여 권한을 위임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국가마다 노동관행, 노동시장, 법과 규제사항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 연수단이 방문했던 맨파워재팬은 본사를 요코하마에 두고 있고, 동경등 일본 전국에 지사와 사무실을 두고 있다. 매출액은 2008년 1090억엔, 2009년 1000억엔 이었고, 일본에서 인재관련 비즈니스 분야에서 4위를 하고 있는 업체로 파견인원은 25,000명, 파견등록인원은 333,000명, 관리직원은 1400명 이다. 매출비율은 파견89%, 아웃소싱 10%, 인재소개 1%로 구성되어 있다.

기타사업 분야로는 적성검사, 고용관련 정보제공사업등이 있다. 맨파워재팬은 현재의 상황을 파견정책의 퇴보라 인식하고 있었으며, 사회보험료 인상등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등 매출과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 중이었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맨파워재팬는 고수익 사업인 아웃소싱과 소개사업의 비중을 높여나가고, 신체장애인 고용의무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수익률을 끌어 올리는 정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장애자 고용전문회사인 ‘잡서포트 파워’를 설립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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