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강원 중소제조업 경기전망 '부정적'
8월 강원 중소제조업 경기전망 '부정적'
  • 최정아
  • 승인 2010.07.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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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도내 72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8월 강원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소기업(94.4→85.7)과 일반제조업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지며 그 다음으로는 혁신형제조업(102.1→100.0)은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중기업 업황은 100.0에서 104.2로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기대됐다.


경기변동 업황전망에서는 생산(99.2→89.7), 내수판매(98.5→87.5), 경상이익(89.2→78.4), 자금사정(92.3→82.1) 등이 하락했으나 원자재조달사정은 전달보다 2.3포인트 오른 97.0으로 나타나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4개월 만에 `내수부진(55.9%)'이 수위에 올랐다. 이어 `원자재가격 상승(52.9%)', `판매대금 회수 지연(39.7%)', `인건비 부담(36.8%)' 순으로 집계됐다.

중기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관계자는 “의료기기와 음료를 제외한 화학제품, 비금속광물,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제품 업종에서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며 “이는 건설관련 업종의 수요감소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중소기업황전망건강도지수는 89.0으로 전월 95.4였던 대비 6.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2개월 연속 기준치(100)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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