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일자리공시제 참여
부산시, 지역 일자리공시제 참여
  • 최정아
  • 승인 2010.08.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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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최대현안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부산시의 다각적인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지역 일자리공시제’에 참여하여 시민에게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 알리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8월 13일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지역 일자리공시제’ 도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먼저 참여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한 부산시의 의지와 책임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 일자리공시제’는 지자체장이 해당지역의 주민들에게 임기 중 추진할 지역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제시하고,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일자리 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컨설팅, 인센티브 등 지원과 함께 그 추진성과를 확인·공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이다.


이에 따른 공시내용은 ‘일자리 목표’와 ‘대책’으로, 일자리 목표는 △임기 중 달성하고자 하는 연차별 고용률과 취업자수 증가 △지자체 일자리대책의 개별 사업별 목표(예,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1,000개 창출 등)를 제시하게 되며, 일자리 대책으로는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대책(예, 사회적기업 육성, 취업알선을 통한 취업실적 확대 등)을 발굴·공시하게 된다.


올해는 8월중 고용노동부에서 지자체의 참여의향서를 접수하고, 10월까지 희망 지자체에 지역별 고용전문가를 참여시켜 일자리대책 수립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며, 11~12월에는 고용노동부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시행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올해 말까지 내년도 고용률·취업자수 증가 목표, 일자리 대책을 담은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공시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고용노동청, 경영자총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적극 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일자리공시제 참여를 통해 실현가능한 일자리창출 목표와 대책 및 성과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대시민 책임성 확보와 함께 일자리창출을 위한 시의 추진동력을 보다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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