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제조업체당 생산직2.6명 부족
대구·경북 제조업체당 생산직2.6명 부족
  • 강석균
  • 승인 2010.10.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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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생산직 근로자 부족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17일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 동안 지역 중소제조업체 152곳을 대상으로 인력채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직종별로 부족한 인원은 생산직이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무직 0.9명, 연구 개발직 0.3명 등의 순이었다.

생산직의 경우 직원 수가 20명 미만인 기업은 1.5명이, 20명 이상인 기업은 3.6명이 각각 모자라 업체 규모가 클수록 인력난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인력을 채용하는 근로계약 형태는 정규직 채용이 92.47%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시간제 계약직과 기타 각각 3.23%, 인력파견 1.08% 등이었다. 최근 채용한 직원의 직종별 평균 연령은 생산직 38.5세, 연구 개발직 32.9세, 사무직 등 기타 30.8세 등이었으며, 전체적으로는 34.7세로 조사됐다.

채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해 기업들은 '우수 인력 확보의 어려움' 51.3%, '채용 후 잦은 이직' 26.9% 등을 꼽았고, 인력채용 및 고용유지를 위한 노력으로는 '복리후생 향상노력(58.5%)'이 가장 많았고, '임금인상(47.3%)', '근로자의 능력 개발지원(19.7%)', '근로자를 고려한 부서배치(17.7%)', '주 5일 근무(13.8%)' 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업들이 인력을 채용하는 사유는 '자연 감소에 따른 충원'이 46.81%로 가장 많았고, '현 인원의 절대 부족' 36.1%, '생산규모 확대' 27.2%, '신규사업 투자' 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자리 창출제도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선 '청년취업인턴제(42.1%)'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었고, '고용촉진지원장려금(29.6%)', '고용창출지원금―정부(5.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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