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406곳 달해
사회적기업 406곳 달해
  • 강석균
  • 승인 2010.10.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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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이 전국적으로 40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제3차 인증 심사를 실시하고 53개 기관을 신규로 인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앞으로 406개의 사회적기업이 전국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새로 인증받은 기관을 살펴보면, 대기업의 사회적기업 육성에 대한 참여가 두드러진다.

(주)포스에코하우징(포항소재, 친환경스틸하우스 시공)은 포스코에서 출자·설립한 사회적기업으로, 포항시장학회에 주식의 30%를 무상기부하여 매년 장학금을 지급, 사랑의 집짓기 운동 참여 등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예정이다.

(주)에이치엔에스두리반(성남소재, 쌀과자 생산·판매)은 화성시 새마을회에서 설립한 곳으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가 설립초기 설비를 지원, 울산사회복지연대나눔재활용사업단(울산소재, 폐식용유 재활용·컴퓨터재활용)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식당 폐식용유 전량수거권을 확보·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등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SK에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비 등을 지원해온 행복도시락 사업단인 (주)행복담은네모(청주소재), 해피푸드주식회사(창원소재)도 금번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지자체에서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들도 눈에 띈다.

(주)작은자리돌봄센터(안산소재, 방문요양·가사간병), (주)두얼스(성남소재, 웹사이트구축·디자인나눔) 등 3개소는 경기도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주)아트브릿지(서울소재, 체험형 교육연극)는 서울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 재활용 등의 분야 이외에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사회적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주)이야기꾼의책공연(서울소재, 책공연·교육·예술), (주)대지를위한바느질(서울소재, 에코웨딩·친환경의류 제작), 풀빛문화연대(서울소재, 생태교육·생태문화예술공연), (주)대인인더스트리(고양소재, 중소·사회적기업 제품 홍보 및 위탁판매) 등이 금번에 인증을 받았다.

올해 마지막 인증신청인 제4차 신청은 10.1(금)~10.22(금)까지로 12월에 심사·인증되며, 사회적기업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go.kr) 또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를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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