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동탄 물류단지’ 지구지정 승인
경기도, ‘화성동탄 물류단지’ 지구지정 승인
  • 이효상
  • 승인 2010.10.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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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김문수 지사)는 마르스PFV(주)가 신청한 물류단지계획을 그동안 관계기관 협의와 각종 영향평가를 완료하고 관계기관 의견 반영과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총 47만4,000㎡ 규모의 ‘화성동탄 물류단지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화성 동탄에 평택항과 부산항을 잇는 경부축상 물류 요충지로써,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편리한 교통망과 연계하여 수도권 남부지역 물동량 처리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에 걸맞는 ‘친환경 Green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수도권 남부지역 물류 거점으로써 정보기술(IT), 전자부품 관련 국·내외 유수 첨단 물류기업이 입주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물류단지 전체를 분양 방식이 아닌 임대방식으로 사업시행자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 마르스PFV(주)는 ‘화성동탄 물류단지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경에 공사 착공할 예정으로 조성공사는 산업·물류시설 시공분야 국내 최고 입지를 확립하고 있는 한라건설이 담당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성동탄 물류단지’는 물류단지시설용지 22만7,000㎡(48.0%)와 지원시설용지 4만5,000㎡(9.5%), 공공시설용지 20만2,000㎡(42.5%)로 구성되며, 13만9,000㎡(29.4%)의 공원과 녹지, 편의시설을 조성해 물류단지 근무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특히,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과 정보기술(IT), 전자부품 관련 첨단 물류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글로벌 선진 물류네트워크를 갖추게 된다.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류시설을 배제하고 물류시설 위주의 전문 특화단지로 조성되어 물류기능 집적화와 공동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수도권 남부지역의 물류중심 단지로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에 일조를 하게 되며, 단지 서측에는 물류시설과 연계한 가공·제조시설 등의 지원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보관, 배송 등 단순물류 기능에서 더 나아가 복합물류기능 및 고부가가치 물류활동을 수행하는 미래지향적 물류단지로 개발된다.

동탄 물류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국지도 23호선 신리IC와 연계하여 경부고속도로 및 제2 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한 수도권과 지방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며, 자연지형을 이용한 건물 활용을 극대화하였다.

경부축 중심선상에 위치해 중부권역 화물 집하와 전국 배송에 있어 시간과 비용측면에서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선진 물류시스템 도입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물류기업들의 물류원가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업의 물류경쟁력 강화와 물류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연지형을 최대 활용하여 자연 경사로를 통해 물류시설 각층에 물류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기존 건축물의 코어(화물승강기 등)나 원형램프를 통한 화물의 수직 분배 방식에 비해 입출고시간, 보관효율, 공사비, 물류서비스 등의 측면에서 물류효율성 극대화가 실현된다.

또한, ‘화성동탄 물류단지’는 태양광, 지열냉난방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 도입을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친환경 Green 물류단지’로 조성된다.

기존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물류단지 지붕면의 활용도를 높여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고, 지원시설에 지열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냉난방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어서, 최첨단 물류단지의 위상과 함께 입주 물류기업의 유지·관리비 절감 및 CO2 배출량 저감 등 녹색물류 실현에 큰 효과가 예상된다.

물류단지 조성공사는 2015년까지 2천220억원이 투입되어 단지조성 등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게 되며, 약7천억원 규모의 건축시설은 건축 인허가와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물류단지 부지조성 투자로 인한 지역생산 연계 효과는 419억원, 경제·재정적 파급효과는 총 8천370억원에 이르며, 건축공사를 포함할 경우 경제·재정적 파급효과는 총 3조 5천억원에 이른다.

물류단지 운영시 연 86억원의 국세 및 지방세수 증대효과가 기대되고, 신규 고용창출 및 유입인구는 4천170여명이며, 임금유발효과는 연간1,180억원에 이르는 등 직·간접적으로 화성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도시경쟁력 확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항만물류과 관계자는 화성동탄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수도권 남부지역 물류 거점으로써 선진 물류시스템 도입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물류기업들의 물류원가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외 유수한 물류기업 입주 및 투자로 인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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