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자리평가 시상금(10억) 투입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경북도, 일자리평가 시상금(10억) 투입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 이효상
  • 승인 2010.12.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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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창업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창업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정부일자리평가에서 받은 시상금(10억원) 전액을 투입 경북테크노파크(글로벌벤처동) 내에 도 단위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창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을 비롯해 일대일 전문가 상담, 창업자금 알선 등을 지원하게 되는데, 청년창업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매년 50개의 청년창업기업을 육성, 청년일자리 200개를 창출하게 된다.

구체적인 창업지원센터의 기능을 보면,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템을 일자리로 연결시킬 수 있는 △창업공간 지원과 함께 △모니터링 지원 △마케팅·홍보지원, △창업자금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창업활동상황을 매분기마다 평가하여 1년간 매달 70~30만원씩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해 최고 7,000만원까지의 창업자금을 저리로 융자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창업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창업에 필요한 절차, 전략, 법률, 생산, 영업, 인적관리 등의 창업교육과 기술교육 등 다양한 창업관련 교육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를 계기로 패기 있는 청년의 도전정신과 좋은 아이템을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구축되었다.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보다 나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청년실업종합대책인 ‘청년일자리 New Deal 정책’을 지난 상반기부터 추진, 7천여 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자치단체로서는 가장 발 빠르게 청년실업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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