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010년 97만 9,000명이 실업급여를 신규신청했고, 123만 9,000명에게 실업급여(총 3조 6,865억원)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신규신청자 9만 5,000명(8.9%), 지급자수 6만 2,000명(4.8%), 지급액은 4,299억 원(10.4%)이 각각 감소한 수치다.
또한 지난해 12월 현재 기준, 신규신청자는 2009년 9만 4,000명보다 1만 2,000명(12,8%) 줄어든 8만 2,000명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2월 실업급여는 33만 명을 대상으로 총 2,824억 원이 지급됐고, 이는 전년 동기 34만 5,000명에게 지급된 3,046억 원에 비해 각각 1만 5,000명(4.4%), 222억 원(7.3%) 줄어들어 10개월 연속으로 지급자수가 감소했다. 또한 지급액도 9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편, 고용노동부 고용센터를 통한 12월 구인인원은 14만 1,000명으로 2009년 같은 기간 구인인원(3만 4,000명)보다 31.8% 증가했다.
나영돈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새해에도 고용센터는 실업급여 수급자를 비롯한 모든 구직자의 신속한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구직자들이 고용센터의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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