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사관계 안정적 모습 보여
지난해 노사관계 안정적 모습 보여
  • 강석균
  • 승인 2011.01.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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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노사관계가 IMF 이후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됐다.

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10년도 노사분규 현황 및 특징 분석'에 따르면 '교섭단위' 기준으로 지난해 노사분규 발생건수는 총 86건으로, 2009년 121건보다 28.9% 감소했다.

이는 노사분규 발생건수 산정 방식이 '사업장단위'에서 교섭단위로 바뀐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노사분규에 따른 근로손실일수는 51만 1,000일로 2009년 62만 7,000일 대비 18.5% 감소하면서 지난 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동자 1,000명당 근로손실일수는 30.2일로 OECD 국가 평균 이하 수준으로 분석됐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3년간 OECD 국가 노동자 1,000명당 근로손실일수는 평균 34.7일이었다.

노동부는 "지난해 상급단체별 노사분규 건수는 민주노총이 전체의 88.4%인 76건으로 압도적이었으며 특히, 금속노조 지침에 의한 중앙 및 지부 파업이 빈발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소속 사업장에서 발생한 노사분규는 9건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1건은 상급단체가 없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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