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발레리아노 고메즈 스페인 노동부 장관은 청년 실업자를 채용하는 기업들에게 세제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제안에 따르면 30세 이하 청년이나 장기 실업자에게 파트타임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은 75~100%의 사회보장세 감세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스페인 정부는 이 같은 세제혜택을 1년간 한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취업 훈련 중에 있는 실업자에게는 새로운 보조금도 지급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4억유로(한화 6110억 규모)가 소요될 예정이다.
스페인의 전체 실업률은 20%로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가장 높으며 특히 청년층의 실업률은 4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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