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개 빈 일자리 있다
11만개 빈 일자리 있다
  • 김연균
  • 승인 2011.03.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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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일자리 1개당 취업 경쟁은 8대1
2011년 1월말 현재 빈 일자리수는 11만2,000개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3일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빈 일자리수는 전년 동월 대비 4만8000개 감소했으며 빈 일자리율은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빈 일자리 1개당 실업자수는 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직 및 임시 일용직은 전년동월대비 빈 일자리수와 빈 일자리율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용직의 빈 일자리수는 9만5,000개, 빈 일자리율은 0.8%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3.3%, 0.3% 감소했다.

이 밖에 임시 일용직의 빈 일자리수는 1만7,000개, 빈 일자리율은 1.1%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2.8%,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대부분의 산업이 감소하였으나 ▲운수업 1,430개 ▲부동산 및 임대업 1,099개 ▲협회단체 714개 등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은 산업은 ▲부동산 및 임대업 137% ▲운수업 13% 등이며 감소율이 높은 산업은 ▲교육서비스-72.7% ▲숙박 및 음식점업 -50%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노동이동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2011년 1월 사업체의 입직률은 3.7%로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하였으며 이직률은 3.8%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발적 이직자는 27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7,000명 증가했으며 비자발적 이직자는 14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일자리수를 나타내는 사업체의 근로자수는 통계발표 이후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노동이동이 지속되고 있으며 채용 및 자발적 이직자의 증가 등 경기 및 고용회복시 나타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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