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일자리 현장 지원단’ 설치
고용부, ‘일자리 현장 지원단’ 설치
  • 김연균
  • 승인 2011.03.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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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일자리 해법 모색 의지 밝혀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은 16일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탁상’과 ‘현장’의 거리를 좁히고 부처간, 중앙•지역간 칸막이를 뛰어넘어 기업과 구직자의 실제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고용부는 전 직원이 현장의 실물 고용동향과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일자리 현장 지원단 운영 계획’을 보고했다.

박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유가급등, 일본 대지진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실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현장’을 중심으로 일자리 해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부는 지역특화산업, 신규사업장 등 일자리 창출 여력이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5월까지 일자리중점 지원사업장 1만개소를 발굴하고, 전국의 지방관서 직원이 직접 찾아가서 구인정보와 일자리 관련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악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고용부 행정역량을 집중하여 적극 지원해 나가되, 지역단위에서 해결할 사항은 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앙부처 차원에서 해결할 사항은 고용정책조정회의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용부는 3월중으로 장관 직속으로 ‘일자리 현장 지원단’을 설치하고, 전국의 47개 지방관서에는 청장 직속으로 ‘일자리 현장 지원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박재완 장관은 “이번 일자리 현장 지원단 구성을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중앙과 지역현장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일자리대책 주무부처로써 자리매김하여 현장에서 하나라도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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