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 2010년 4분기 및 전체 경영 실적 발표
TNT, 2010년 4분기 및 전체 경영 실적 발표
  • 김연균
  • 승인 2011.03.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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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특송 전문기업 TNT(한국 대표 김종철)가 2010년 4분기 및 전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TNT의 2010년 4분기 우편사업의 수익은 전분기 대비 0.1% 감소한 12억 1200만 유로(한화 약 2조 1091억원)를 기록했으며, 영업 이익은 1억 8400만 유로(한화 약 3202억원)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특송사업의 2010년 4분기 수익은 전분기 대비 0.3% 감소해 17억 3400만 유로(한화 약 3조 175억원)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은 9500만 유로(한화 약 1653억원)를 달성했으며, 전 세계적인 기상악화, 고유가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는 평가다.

2010년 전체 수익은 우편과 특송사업을 통틀어 109억 7100만 유로(한화 약 19조 919억원)이며, 전년 104억 2000만 유로 대비 다소 상승한 수치다. 또한 2010년 전체 영업 이익은 8억 7000만 유로(한화 약 1조 5140억원)로, 역시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2010년 한해 동안 전체 우편사업의 규모가 약 9% 감소했으나, 특송사업 규모는 계열 분리로 인해 글로벌 경제 위기 전(Pre-crisis) 단계까지 복구되어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TNT는 밝혔다.

TNT CEO 피터 바커(Peter Bakker)는 “2010년은 날씨와 가격 등의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장한 해”라며, “다가올 2011년과 2012년은 TNT의 기업혁신전략을 위한 해이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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