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장애인고용 1등 도시 만든다
대전시, 장애인고용 1등 도시 만든다
  • 이효상
  • 승인 2011.03.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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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시에 따르면 ‘건강카페’ 설치 뜻을 밝힌 곳은 시 산하 평생교육문화센터, 한밭도서관, 민간기업인 하나은행 등 총 4개 기관으로 30여명의 장애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새롭게 개원한 동구 판암동 ‘밀알보호작업장’에 장애인 30명, 서구 오동 ‘연광보호작업장’에 장애인 50명, 오는 5월 본격 가동될 대덕구 문평동 ‘무지개복지센터’에 장애인 50명 등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 동 주민센터에 장애인 90명을 행정도우미로 배치했고, 특히 발달장애인 중심의 복지일자리 사업은 시와 우체국, 도서관 등에서 업무보조로 일하는 장애인 고용을 국비 지원으로 지난해 100명에서 올해 2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전동휠체어 이동에 필요한 충전기(행복충전소) 49곳을 설치해 이를 관리하고 이용을 돕는 일자리로 장애인 30명을 고용했다.

시는 이밖에도 오는 5월 26일 장애인고용공단과 공동으로 ‘장애인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전보건대학과 협력 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및 실습과 사회현장과 동일한 현장체험 위주의 ‘장애인직업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는 ‘건강카페’의 개점 확대는 물론 장애유형별로 맞춤식 일자리 창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장애유형별로 적한한 일자리를 제공한다면 얼마든지 일반 업무룰 수행해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전국 최고의 ‘장애인고용 수범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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