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 후 취업에 불안감 가지고 있어
日, 대지진 후 취업에 불안감 가지고 있어
  • 신동훤
  • 승인 2011.04.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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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의 67.3%는 대지진 이후 취업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매체인 비즈니스 마코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채용 컨설팅 업체 레젠더 코포레이션이 올 3월 졸업한 대학생, 대학원생 1129명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3%가 대지진 이후 취업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 학생들을 지역별로 보면 대지진 피해가 가장 심했던 동북 지역의 학생이 80.4%로 가장 많았고, 홋카이도와 관동 지역이 각각 74.1%, 71.3%로 뒤를 이었다.

구체적으로 취업 활동에 지장을 준 경우는 '취업 설명회나 심사 중단, 연기'가 86.4%로 가장 많았다. 취업설명회나 심사에 참가하지 못한 횟수는 관동지역 학생이 3.9회로 가장 많았고 동북 지역 학생은 3.3%를 기록했다.

또 대지진 이전 '5월전까지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학생의 비율(73.2%)도 지진 이후 35.6%로 크게 줄었다.

이는 지진의 영향으로 취업 설명회나 심사가 중단되거나 연기된 경우가 많고 지진 이후 전망이 아직 불투명한 기업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레젠더 코포레이션은 이에 대해 "피해 지역 학생은 물론, 그 외 지역 학생들도 취업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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