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서남아의 BPO 산업 메카로 부상
스리랑카, 서남아의 BPO 산업 메카로 부상
  • 이효상
  • 승인 2011.07.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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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BPO 시장은 외국기업을 포함해 약 300개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기업이 있으며, 시장 규모는 연간 5억 달러 정도이다.

대표적인 기업은 HSBC, WNS Global, Aviva, Motorola, Industrial &Financial Systems(IFS), Amba Research, RR Donnelley, Quattro, Virtusa, eCollege, Valista, Millennium Information Technology, Innodata Isogen 등 이다.

스리랑키정부는 BPO산업을 2015년까지 10억 달러 규모 시장으로 육성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BPO산업은 스리랑카에서 의류, 차(Tea), 보석가공, 고무제품에 이어 5번째 규모의 수출상품이다.

주요 수요처가 영어권의 외국기업이기 때문에 연간 4억 달러 수출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5년간 BPO 시장은 연간 20%씩 성장하고 있을 만큼 외국기업의 수요는 물론 투자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중으로, 로컬기업의 BPO 수요는 적지만 외국기업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 중임.

콜센터, 회계, 소프트웨어 개발 3개 부문의 BPO가 주력이며, 특히 콜센터 및 소프트웨어 개발 BPO는 세계 제1의 BPO 시장인 인도보다 스리랑카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스리랑카의 BPO 산업 성장 요인은 원활한 영어구사가 가능하며 고등교육을 이수한 전문인력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영어는 스리랑카의 상용어로서 성인 50% 이상이 고등교육 이수자이며 영어구사가 가능하다.

특히 콜센터는 그동안 인도인력이 저렴하면서도 영어구사가 가능하다는 이유 때문에 외국기업들이 선호했으나 인도인의 영어발음이 독특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인도와 가까우면서도 영어발음이 원활한 스리랑카 인력을 선호하는 추세가 높아지고 있다.

회계 및 IT 부문 역시 저렴하면서도 고등교육을 받은 전문인력이 풍부한 편이다. IT 분야의 BPO 산업 종사자가 현재 6만 명 정도이며 S/W 전문종사자의 임금이 월 350~650달러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우수인력 대부분이 콜롬보 및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인터넷 인프라 환경이 우수하여, 인터넷 베이스의 콜센터 및 회계 BPO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유리한 환경이다.

여기에 필요인력이 좁은 지역에 밀집돼 있기 때문에 인력 관리비용 및 인프라 관리비용이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에서는 외국기업이 BPO 업종에 투자 시 과감한 조세감면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데, 고용창출 규모에 따라 최저 3년에서 최고 12년간의 면세기간 부여는 물론 자본재 수입 관세 면세 및 양여세율 기간도 적용해 주고 있다.


BPO의 시장이 인도 및 필리핀이 주력시장 이지만, BPO 시장을 주도하는 인도의 BCP (Business Continuity Planning) 국가로서 스리랑카가 최적지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

재난발생 시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론(BCP)에 의거, 스리랑카는 인도의 BCP로서 역할수행이 가능하고, 인도보다 영어구사인력이 우수하며 ICT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직원들의 근면성 등 업무태도가 서남아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어 미국, 유럽 등 영어권을 대상으로 한 해외마케팅(또는 A/S) 콜센터를 스리랑카에 설립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일부 모듈 개발을 스리랑카 BPO 업체에 의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료원: Sri lanka Business Report, Daily News 기사참조 및 BPO 기업 인터뷰

출처: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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