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최근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업직종별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및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알바몬에 조사 결과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능·생산·노무 업종의 경우 7월 21일 현재 총 8만8천개의 공고가 등록된 가운데 이력서 수는 4만268개가 등록, 공고 1건당 이력서수가 0.5개에 불과해 가장 구직 경쟁이 저조한 업종으로 조사됐다.
또 고객상담·리서치·영업 역시 공고 1건당 이력서수가 0.6개에 그쳐 역시 구인난을 겪는 업종으로 조사됐다. 반면 강사·교육 업종은 공고수는 5천407건에 불과했던 데 비해 이력서수는 2만6,491건에 이르면서 평균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업종으로 조사됐다.
이어 사무(2.3:1), 컴퓨터·디자인(2.0:1)도 공고 1건당 이력서수가 2개를 넘는 선호 업종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건설노무 ▲전기공사·설치·설비 ▲텔레마케팅(아웃바운드) ▲배달 직종이 모두 공고 1건당 이력서수가 0.2건에 그치며 구직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아르바이트 직종에 꼽혔다.
또 ▲기능·생산·노무 기타 ▲생산·제조·가공 직종의 공고당 이력서수가 0.3건에 그치는 등 조사 대상이 됐던 총 95개 직종 중 약 24%에 해당하는 26개 직종이 공고당 이력서수가 1건에 미치지 못하는 기피 직종으로 조사됐다.
구직 경쟁이 가장 치열한 직종은 ▲도서·비디오대여점으로 공고 92건에 이력서 6,950건이 몰려 평균 75.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점이 47.7대1, ▲보조출연자·방청객이 27.7대1 ▲비디오·DVD방 15.0대1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직종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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