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구직자 절반 “아직 진로 결정 못했다”
신입구직자 절반 “아직 진로 결정 못했다”
  • 이효상
  • 승인 2011.07.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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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구직자 중 절반은 아직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신입구직자 456명에게 취업 진로를 결정했는지 물었는데, 이미 ▶‘결정했다’는 이들이 51.5%,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이들이 48.5%였다.

그렇다면 취업 진로를 결정한 이들은 언제, 어떻게 결정하게 되었을까?

취업 진로를 결정한 시기로는 ▶‘대학 졸업 후’(38.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대학 4학년’(23.0%) ▶‘대학 입학 전’(16.6%) ▶‘대학 2학년’(10.2%) ▶‘대학 3학년’(8.9%) ▶‘대학 1학년’(3.0%) 순이었다.

대학 입학 전부터 취업 진로를 정하고 있던 것이 아니라면 졸업 무렵인 4학년이나 졸업 후에서야 정하게 되는 것.
 
취업 진로를 어떻게 정하게 됐는지도 물었다.

취업 진로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적성(32.8%)과 ▶흥미(16.6%)를 중요시 한다는 이들이 많았으나, ▶안정성(13.2%) ▶연봉(13.2%) 등 현실적인 조건을 중요시 한다는 이들도 있었고 그밖에 ▶비전(11.9%) ▶성취감(7.2%) ▶기타(5.1%) 등의 의견도 있었다.

또한 선택한 취업 진로가 전공과 연관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관련있다’(30.6%) ▶‘다소 관련있다’(28.9%)등 59.5%가 관련이 있다고 답하면서 전공 관련 분야로 취업 진로를 정했다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전혀 상관없다’(17.9%) ▶‘별로 상관없다’(13.2%) 등 전공과 관련이 없는 취업 진로를 택했다는 이들도 31.1%로 적지 않았다. (▶‘보통이다’(9.4%))

한편, 이들 중 14.0%는 취업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 타인의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이 큰 사람으로는 ▶부모님(51.5%)이 첫 손에 꼽혔다. 진로 결정에 본인의 의견보다는 부모님의 의견을 중시했다는 것. 이어 ▶취업상담기관(15.2%) ▶친구(12.1%) ▶형제, 자매(9.1%) ▶교수님(6.1%) ▶기타(6.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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