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수요 증가에 따라 수상기업도 다양해져
아웃소싱 수요 증가에 따라 수상기업도 다양해져
  • 김연균
  • 승인 2011.09.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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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아웃소싱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KB국민카드, 제이앤비컨설팅, 케이텍맨파워, 효성ITX, QM&E컨설팅 등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아웃소싱우수기업 특집]

지경부, ‘다양한 분야 업체 발굴’ 선정 원칙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1회 지식융합컨퍼런스’에서 열린 ‘제3회 아웃소싱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제이앤비컨설팅, 케이텍맨파워, 효성ITX, KB국민카드, QM&E컨설팅 등이 아웃소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기업의 아웃소싱 수요 증가에 따른 서비스 시장 창출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우수기업을 발굴ㆍ표창함으로써 이 같은 분위기를 산업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아웃소싱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은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최근 산업계의 중요한 화두는 지식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 협업과 참여를 표방하는 집단지성의 효과적인 활용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지식융합플렛폼을 통해 창의적 지식이 자유롭게 발현되고 좀 더 많은 통섭형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웃소싱 우수기업 선정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제1회 아웃소싱 우수기업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에는 기술ㆍ전략 서비스 5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수요기업 기술부문에 대양D&T, 전략ㆍ운영은 포트론이 수상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수요기업 공공기관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크릭앤리버코리아가 공급기업 기술부문, 제니엘이 공급기업 전략ㆍ운영부문에 선정됐다.

제2회 시상식에는 5개 기업ㆍ기관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식ㆍ운영서비스, 수요ㆍ공급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2회 시상식에는 서울특별시와 강원랜드가 수요부문에서 각각 지식ㆍ운영서비스 지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식서비스 공급부문에는 오케이캐쉬백서비스가, 운영서비스 공급부문에는 성원개발과 이케이맨파워가 표창을 받는 등 해가 거듭할수록 아웃소싱 수요 욕구를 반영, 수상기업도 다양해졌다.

올해 진행된 3회 아웃소싱우수기업 선정은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제시한 심사기준에 의거한 평가항목별 서류 심사를 거쳐, 1차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공적서 진위여부를 심사하는 현장 실사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 평가 위원은 민간전문가 7명이 내정돼 공정하게 진행됐다.

1차 서류심사는 ▲부채비율 ▲매출액 순이익률 ▲비전과 핵심역량 등 기업 일반 현황과 ▲아웃소싱 계약 및 관리 체계 ▲서비스수준협약서 활용 유무 ▲수요/공급기업과의 관계관리 ▲아웃소싱 서비스 개발 전략 ▲전문성/생산성 강화 노력 등이 포함된 아웃소싱전략 및 운영 체계가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여기에 프로젝트 실적 및 성과 항목이 추가돼 아웃소싱 산업에 대한 기여도가 중점 평가됐다.

2011년 제3회 아웃소싱 우수기업 선정 공모 결과 13개 기업ㆍ기관이 접수, 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수요부문의 수상기업인 KB국민카드(대표 최기의)는 콜센터 아웃소싱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아웃소싱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케이텍맨파워(대표 김대식)는 운영서비스 공급기업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HR 분야에서 25년간 축적한 인적자원관리 기법을 바탕으로 생산성 제고의 HR아웃소싱을 실현하고 있다.

제이앤비컨설팅(대표 이수연)은 섬세한 여성 CEO의 장점을 살려 취약 계층 및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교육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컨택센터 전문기업인 효성ITX(대표 남경환)는 서비스 업종 다변화를 통해 컨택센터 운영과 관련해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련 산업을 이끌고 있다.

김의식 대표가 이끄는 QM&E컨설팅은 해외 컨설팅 의존도를 탈피시키고자 국내 전문가들은 통해 우리 실정에 맞는 컨설팅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번에 마무리된 제3회 아웃소싱우수기업 선정 과정에서 운영서비스 부문에 과도하게 지원이 쏠린 경향도 있었지만 ‘다양한 분야의 업체 발굴’이 선정 원칙이었던 만큼 우려했던 목소리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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