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지역 노사민정 자문위원 간담회 개최
고용노동부, 지역 노사민정 자문위원 간담회 개최
  • 김연균
  • 승인 2011.10.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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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월 13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자문위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 자문위원들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대기업·정규직 중심 노사의 양보와 배려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역 차원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를 위해 자문위원들은 지역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정규직·비정규직간 불합리한 차별 해소, 임금·근로조건에서의 비정규직 배려 등에 대한 기업 및 지역 단위의 자율적인 실천 선언을 적극 추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홍보하는 등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이채필 장관은 고용부가 올 한 해 동안 ‘일을 통해 함께 잘사는 사회’, ‘공정하고 역동적인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내년에도 ‘일로 함께 잘사는 공생발전’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에 둘 것임을 강조하였다.

특히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려면 필요한 제도를 큰 틀에서 개선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혁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자문위원이 구심점이 되어 지역 노사민정협의체를 통해 지역 현실에 맞는 대안이 제시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을 부탁했다.

또한, 정부도 지역 노사민정협의회가 ‘양보와 나눔’의 문화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이 장관과 자문위원들은 지속가능한 공생 발전과 사회통합을 이루기위해 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함께 노력하고 중앙과 지방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양보와 배려를 통해 노와 사,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참고로, ‘지역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역의 勞·使와 民, 政으로 구성되어 노사관계 안정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협의체로 현재 101개 자치단체에 설치되어 있으며, 학계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36명의 자문위원들이 16개 광역시·도에 포진하여 각 지역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서로 소통하며 원활하게 협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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