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일터혁신의 성과가 우수한 기업 24개사를 ‘2011년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부문에 (주)대용(자동차엔진 주변장치 케이스 제조)등 13개소, ▲대기업 유한양행(의약품 제조) 등 6개소, ▲공기업 인천항만공사(항만시설관리) 등 5개소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4개 기업 중 평가점수가 높은 10개사는 ‘일터혁신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경쟁력있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노사의 일터혁신 우수사례를 개발·전파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200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노사협력 △현장 적합성과 창의성 △지속가능성 △성과 △활용 및 전파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한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학계·전문가 등이 참여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7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1차(서면심사), 2차(현장실사)심사를 거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24개 일터혁신 우수기업에는 고용노동부장관 명의로 인증패가 수여된다. 또한 이들 기업은 일터혁신 우수기업 문구 및 로고 사용권이 주어지고, 일터혁신 우수사례집 발간, 동영상 제작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편, 일터혁신 우수기업 중일터혁신 대상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은 오는 11월 11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인증기업 및 대상기업 대표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진대회 및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사발전재단은 노사 화합과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일터혁신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노사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식근로자를 육성, 근로활동의 질을 높히기 위한 것이다.
주요 사업은 ▲기업의 혁신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통합 진단’과 ▲직무·숙련 정도가 반영된 임금 체계 개편을 위한 ‘임금직무체계 개선 컨설팅’ 등이다.
또 ▲기업 근무제도 개선과 평생학습체계 구축, 임금직무체계 혁신, 인적자원관리제도 개선, 노사파트너십 구축 등의 ‘고성과 근무체계 개선 컨설팅’ ▲CEO, 노조간부 노사협의회 위원, 인사노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일터 혁신교육’ ▲중소기업 CEO 혁신 코칭 등도 포함된다.
일터혁신은 회사의 경쟁력과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협력적 노사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고용노동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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