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글로벌 인재 확보 위해 미국 시카고로 현지 채용 나서
CJ제일제당, 글로벌 인재 확보 위해 미국 시카고로 현지 채용 나서
  • 이효상
  • 승인 2011.10.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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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흑진주 같은 인재들을 선(先)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창업이념인 ‘인재제일(人才第一)’에 맞춰 다양한 인재들을 확보하는 것이 CJ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숨은 인재 발굴은 물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 10명이 지난 26일 선진 R&D, 전략기획, 마케팅 등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미국 현지로 나섰다. 미국 시카고에서 이틀간에 걸쳐 채용면접 및 CEO 회사설명회 등을 진행하는 ‘Global 딴 Job Festival’에 진두지휘하기 위해서다. 김철하 대표이사는 최종 관문을 앞둔 미국, 유럽 등 현지 석·박사 및 MBA 인재들을 직접 면접 후 채용하고, 현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CJ제일제당에 대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비전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경쟁시대에 적합한 우수인재까지 발굴에도 주력했다.

이번 ‘Global 딴 Job Festival’은 CJ제일제당에서 주관하는 첫 해외 채용행사인데다, 대표이사가 인재 확보 및 발굴을 위해 직접 해외출장 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의미가 크다.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이사는 “글로벌 우수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채용에 직접 나섰다”며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맞춰 향후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CJ제일제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확보에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Global 딴 Job Festival’은 미국 시카고 블랙스톤 르네상스 호텔(Blackstone Renaissance Hotel)에서 지난27일~28일 이틀 간에 걸쳐 진행했다. 첫날인 27일에는 CJ그룹 최초로 미국 학부생들을 초청해 임원진들과 취업에 대한 상담의 시간을 갖고, 김철하 대표이사가 직접 CJ제일제당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후 저녁에는 다음날 최종면접을 앞둔 대상자들과 CJ제일제당 임원진들이 그룹으로 나뉘어 저녁식사를 하며 캐쥬얼하게 대화를 나누며 CJ제일제당과 지원자 서로를 알아가는 디너 간담회 자리까지 마련했다. 28일은 종일 면접자들을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최근 국내에서도 우수인력 확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중순 CJ제일제당은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주요 R&D대학 석/박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R&D Job Festival’을 개최했다. 250여명의 우수 R&D 인력을 초청해 50여명의 R&D임직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취업진로 상담행사를 진행했다. CJ제일제당 창사 이래 처음으로 R&D인력만을 대상으로 해 CJ제일제당 R&D임직원들과 R&D인력이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차별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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