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이직률, 대기업의 2배
중소기업 이직률, 대기업의 2배
  • 강석균
  • 승인 2011.11.01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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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이직률이 대기업의 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548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이직 현황’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이직률은 평균 17.8%로 집계되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18%로 ‘대기업’(10.9%)의 2배 수준이었다.

이직 원인으로는 중소기업의 경우 ‘연봉 불만족’(26.4%)이, 대기업은 ‘업무 불만족’(30.8%)이 각각 1위에 올라 차이를 보였다.

이직으로 인한 기업의 손실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직원 1인당 평균 1,374만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500만원 이하’(33.4%), ‘500~1,000만원 미만’(23.2%), ‘1,000~1,500만원 미만’(8%) 등의 순이었으며, ‘손실이 없다’는 7.8%에 불과했다.

직원들의 이직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공백기로 인한 업무 차질’(62.5%,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대체 인력 채용을 위한 비용 발생’(38.9%), ‘직장 내 사기 저하’(30.9%), ‘관리 관계사, 고객 등과의 관계 차질’(30.9%)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최근 1년간 직원들의 이직 현황은 어떨까?

이직자를 연차별로 살펴보면, ‘1년차 미만 신입’(40.6%), ‘1년차’(24%), ‘2년차’(14.3%) 등 연차가 낮을수록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 직원’(61.5%)이 ‘여성 직원’(38.5%)보다 1.5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이직이 가장 많았던 분야는 ‘생산/기술’(30.9%, 복수응답)이었다. 이어 ‘영업/영업관리’(18.4%), ‘전문/특수’(7.4%), ‘판매/서비스’(6.6%), ‘IT/정보통신’(5.7%)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기업 10곳 중 8곳은 이직하려는 직원을 붙잡아 본 적이 있었으며, 그 방법으로는 ‘지속적인 회유와 설득’(53.5%, 복수응답), ‘연봉 인상’(34%), ‘팀 이동 등 보직 변경’(12.5%)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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