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수 방문업체 - 스탭푸드
일본 연수 방문업체 - 스탭푸드
  • 이효상
  • 승인 2011.11.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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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푸드 방문후 함께한 일본연수단 모습


파견수수료는 20~30%, 채용대행은 3개월 급여가 관행

일본의 파견사용업체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찾아 간 스텝푸드(www.stepfood.co.jp)는 종합 푸드 서비스업, 식품제조업,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오사카 기업이다.

점포수는 직영점 9개, 프랜차이즈 2개로 돈가스, 이자까야, 자연식 뷔페 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를 맞아 준 인사교육담당 우에스기 메이코씨는 일본 최고의 취업정보서비스 및 아웃소싱 기업인 리크루트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아웃소싱 전문가여서 방문단의 궁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다.

다음은 우에스기씨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Q: 스텝푸드에서는 인재파견 등 외부인력을 얼마나 활용하고 있나?
A: 250명 정도를 활용하고 있다. 이 중 50명 정도가 파견이고 나머지 200명은 파견회사에서 선발해서 보낸 파트타이머들이다. 이들 파트타이머는 50명의 파견사원들이 리더 역할을 하며 관리한다. 인원수급은 주로 인터넷, 정보지, 정부 네트워크 등을 통해 이루어 지고 있다. 인력수급은 잘 되는 편이다.

Q: 파견회사는 몇 개사나 활용하고 있나?
A: 10개사 정도를 활용하고 있다. 이유는 점포들이 여러곳에 산재해 있어 점포와 가장 가까운 회사들을 찾아 계약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점포와 먼 거리에 있는 회사와 거래를 하면 교통비등 부대비용이 많이 발생해 양사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Q: 파견사원들에 대한 교육 주체는?
A: 갑사인 우리회사에서 하지만, 가능하면 채용자체를 교육이 필요 없는 사람을 채용하려고 노력한다.

Q: 파견회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는?
A: 리크루트에 있을 당시 4대보험을 포함하여 20~30%를 받았었다. 일본의 대부분 수준이 그 정도로 보면 될 듯 하다. 인재소개의 경우는 근무자가 3개월 근무하는 시점에 3개월 분의 월급정도를 수수료로 받았다. 법률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관행으로 되어 있어 잘 지켜지는 편이다. 하지만, 조금씩 줄어 들고 있는 추세다.

Q: 파견업체 선정기준은?
A: 수수료가 낮고 파견사원의 수준이 높은 회사 중 영업사원의 태도, 관리능력 등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Q: 정규직:파견직 인건비 비율은?
A: 직접 채용하는 정규직의 시급은 850엔 정도고, 파견사를 통해 공급받는 비용은 1,100엔~1,300엔 정도다. 파견회사를 통해 인력을 공급받는 경우가 교육이 잘되어 있고 전문성도 높아 자주 활용하는 편이다. 파견사에 지급하는 1,100엔에는 파견사 수익이 20~30% 포함되어 있지만 수익을 얼마로 정하든 관여하지는 않는다.

Q: 서비스 불만족시 패널티는?
A: 사유가 부적절할 경우 업체를 교체하고 있다.

Q: 파견 계약기간은?
A: 1개월 단위로 계약하고 있고, 3개월까지 사용한다. 3개월 후 우수사원은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3개월까지만 쓰는 이유는 요식업이기 때문에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기 때문이다.

Q: 파견기업 중 서비스를 잘 하는 기업의 기준은?
A: 영업맨의 태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문제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내는 회사가 신뢰할 만 하다.

Q: 산업재해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어디에 있나?
A: 모든 책임은 파견사에 있다.

Q: 일본 파견산업 동향 중 특이점은?
A: 고령화로 인력수급이 어려워 지면서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인력들을 파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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