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퇴직예정자 재취업·창업 돕기 나서
농어촌공사, 퇴직예정자 재취업·창업 돕기 나서
  • 김연균
  • 승인 2011.12.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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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노사가 퇴직을 앞둔 직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재취업이나 창업을 돕는데 적극 나서기로 해 그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위해 농어촌공사는 노사발전재단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 노조위원장 장태원)은 12월 6일 한국농어촌공사 종합상황실에서 박재순 사장 및 장태원 노조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직지원서비스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두 기관간의 MOU는 지난 6월 30일 농어촌공사 노사가 단협을 통해 퇴직직원을 위한 전직지원에 합의한 후 노사발전재단을 찾아 전직지원서비스를 의뢰하면서 성사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단은 농어촌공사 퇴직예정자들이 재취업 또는 창업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 취업정보 등 1:1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급격한 사회변화와 함께 평생직장의 사회에서 평생직업의 사회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근로자의 능력과 경험을 고려한 재취업 및 창업지원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등대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 노사가 대승적 차원에서 전직지원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한데 대해 격려를 드린다”면서 “전직지원 전문기관인 노사발전재단의 서비스를 통해 공사 퇴직직원들이 은퇴 후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공사에 대한 애사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태원 노조 위원장은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들이 실업없이 사회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에는 노사가 따로 없다”면서 “회사와 재단에서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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