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건설사 채용공고 5732건… 전년比 16.7% 감소
11월 건설사 채용공고 5732건… 전년比 16.7% 감소
  • 이효상
  • 승인 2011.1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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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취업 건설워커 조사…건설업 고용시장 ‘찬바람’ 여전

11월 건설사 채용공고가 전년 동월에 비해 1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는 11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채용공고가 총 5,732건으로 전년 동월(6,883건)에 비해 16.7%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인 10월(5,850건)에 비해서는 2% 감소했다. 건설사 채용공고는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2개월 연속 (전월대비) 감소한 후 7월에 1% 반짝 증가했었다.

유종현 건설워커 사장은 “대형 건설사들은 침체된 국내 건설시장에서의 부진을 플랜트 등 해외수주를 통해 만회하고 있고 이에 따른 전문인력 확보경쟁에도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일감을 확보하지 못한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경우에는 추가 고용여력이 거의 없고 오히려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건설업 고용시장의 현주소를 말했다.

그는 또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되더라도 건설사들은 보수적 경영기조를 유지할 것이므로 앞으로 상당기간 고용시장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고용시장에 봄이 올 때까지는 최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일관성 있게 직무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채용정보와 취업조언을 얻으려는 건설 구직자, 이직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워커는 자사 트위터 계정(@workerkr)의 팔로워가 2만 36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채용포털 업계 최대 규모의 팔로워수이다. 취업· 진로상담과 더불어 건설업계 채용시장 동향 및 전망 등을 전하는 유종현 사장의 개인 계정(@consline)은 팔로워가 4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건설워커는 취업선호도가 높은 50개 주요 건설사의 수시, 상시, 공채정보를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전하고 있다.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 한화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현대엠코, SK건설, 경남기업 등 시공순위 상위권 건설업체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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