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역일자리 공시제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부천시, 지역일자리 공시제 추진상황보고회 개최
  • 이효상
  • 승인 2012.01.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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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지난 5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시의 일자리 관련 부서장과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장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 공시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일자리공시제’란 고용노동부와 각 지자체가 연계 협력을 기반으로 단체장 민선 5기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창출 목표와 대책을 제시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하는 지역고용활성화 정책이다.

정용배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관내 고용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1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지역일자리 공시제 대한 추진 실적 평가와 2012년의 계획 수립을 위한 자리였다.

보고회에서 부천시는 2011년 한 해 동안 28,52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5개 전략 부문별로 고르게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일자리사업과 사회적기업의 일자리 부문에서는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기업유치일자리의 경우는 오정산업단지조성과 페어차일드반도체의 공장증설이 2건밖에 되지 않아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저조해 실질적인 기업유치와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지원서비스 부문에서는 당초 목표 인원이 19,550명이었으나 추진 결과 22,886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운영’으로 부천시 전역 각 구인업체를 직접 방문해 5,433개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한 결과다.

직업훈련 부문에서는 부천지역 특화산업 맞춤형 교육인 금형현장 인력 재교육사업이 높은 성과를 보여 당초 목표 4,250명 보다 많은 4,973명(117%)에게 직업훈련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ED 현장인력 재교육사업과 패키징 현장인력 재교육사업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시는 ▲부천일자리센터 운영 ▲부천시 사회적 기업지원센터 운영 ▲중견기업 13개 업체와 MOU 체결 ▲산·관·학 업무협약을 추진해 청년들의 취업과 학업을 연결시키며 일자리 인프라 구축에 힘쓰는 한편,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일자리 네트워크 ▲HRD 네트워크 등 지역일자리협력 네트워크도 구축, 운영하며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정용배 부시장은 “2012년에는 고용문제가 더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 되는 바 기업주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일자리 공시제를 적극 추진해 지역의 고용난 해소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2012년에는 14,849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부서가 적극적으로 지역 고용 활성화에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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