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108개 선정
서울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108개 선정
  • 이효상
  • 승인 2012.01.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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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년간 신규고용 창출 실적과 근로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 108개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우대 및 청년인턴십 추가지원 등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증대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일자리창출을 장려하고, 사회전반으로 일자리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10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금번 모집에는 상시근로자 5인이상 300인 미만으로 2년이상 서울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 총 159개가 지원했다.

지원기업에 대해 자치구가 1차평가를 실시하여 130개기업을 선발하였고, 서울시에서 자치구 평가확인 및 국세·지방세 체납여부, 고용관련기관을 통한 공정거래법위반, 산재발생 여부 등을 조회하여 최종 108개기업을 선정했다.

※ 평가기준 : 고용증대분야(80점) + 고용환경분야(20점) + (가점)

고용증대분야 : 최근 1년간 증가한 근로자수·증가율, 정규직비율, 청년층 채용실적

고용환경분야 : 복리후생지원, 신입사원 초임 평균, 정규직 전환실적

가점분야 : 8대 신성장동력산업, 서울시 일자리사업참여, 취업취약계층 고용

※ 신청요건 :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 10%이상이면서 고용증가 인원 5명이상

금번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8개 기업에서 1년간(2010.8.31~ 2011.8.31) 총1,604명을 추가로 고용해 기업당 평균 14명을 추가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제조 및 판매회사인 해브앤비주식회사(대표 이진욱, 강남구 역삼동 소재)는 비정규직직원 29명의 정규직전환을 포함 총 69명을 추가고용(230%증가)하여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의류무역회사 광림통상(주)(대표 윤광호, 강동구 암사동)는 해외 신규바이어 유치 등 사업확장으로 42명을 추가로 고용함으로써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해브앤비주식회사 관계자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여 더욱 성장하는 기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 IT융합기술 등 신성장 동력산업이 일자리창출을 많이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90개 기업에서 1,276명)

‘서울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증가인원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2년간(2012.1.1~2013.12.31) 서울시 및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등과 전문컨설팅기관인 한국표준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으로부터 10여 가지의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

▲중소기업육성자금 대출금리 최대 3% 추가인하 ▲융자지원한도 최대 150% ▲보증료 감면·신용조사비용 면제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시 우대 ▲해외전시회·해외 통상사절단·인터넷 무역 참가기업·디자인컨설팅 및 개발지원대상 기업·청년인턴십 참여기업 지원시 가점 부여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인건비 지원기간 연장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밖에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와 기업 홍보 지원은 물론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해당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직원 대상으로 역량교육과 CS(고객만족)교육도 지원한다.

또 인증마크를 제품이나 포장지, 명함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유관기관에서 지난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실적은 50개 인증기업 전체에게 ▲인증패 및 현판을 수여, 인증마크 사용권을 부여하고 서울일자리플러스 홈페이지 홍보관 개설하였다.

또한, ▲9개기업에 3,570백만원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 ▲50개 인증기업에게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23개 기업의 임직원 총 944명에 대한 인재개발원 사이버 외국어 강좌 등을 지원하였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금년부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년2회 실시하고 지원책도 추가발굴하여 더 많은 일자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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