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최저임금 인상
베이징, 최저임금 인상
  • 김연균
  • 승인 2012.01.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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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도 최저임금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베이징시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기존의 1160위안에서 1260위안으로 100위안 인상했다.

지난해보다 8.6% 오른 셈이다. 임시 노동자의 시간당 최저임금도 13위안에서 14위안으로, 법정 공휴일 근무시 30위안에서 33위안으로 올려 중국에서 시간당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됐다.

베이징 인사국 관계자는 “최저임금을 인상했지만 아직까지 상하이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 경제상황을 고려해 인상했으며, 향후 정세에 따라 계속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인웨이민 부장은 “지난해 베이징을 포함한 24개 성·시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했으며, 평균 인상률은 22%에 달했다”며 “2010년 30개 성에서 평균 22.8%의 인상폭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덜하다”고 말했다.

한편 선전, 쓰촨성, 산시성, 장시성 등도 최근 새해 최저임금 인상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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