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국무총리실 차장은 정부종합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2년 장ㆍ차관 워크숍' 결과를 발표했다. 워크숍은 전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렸으며, 각 부처 장ㆍ차관, 청장 등 97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 군 장병이 사회에 진출해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하고, 아울러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병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 부처가 협의해 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과 같이 청년들이 꺼리는 이른바 `3D' 업종 종사자에게는 세제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실업률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고용률을 국정운영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고, 청년 일자리사업을 평가할 때 청년고용률을 중요한 평가 지표로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 대통령이 신년 국정연설에서 발표한 것과 같이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선(先)취업-후(後)진학'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이를 위해 사내대학과 계약학과제도를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특히 선취업 고졸자의 직업훈련 및 직장경력을 학점과 연계하고, 기술 중심의 사이버대학교를 개설하는 것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청년 일자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정책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넓히는 것도 검토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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