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올해 이직하겠다”
“직장인 10명 중 8명, 올해 이직하겠다”
  • 이효상
  • 승인 2012.04.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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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STX 등 대기업의 경력 공채가 잇따르며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올해 회사를 옮기려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4,384명을 대상으로 ‘올해 이직 의향’을 설문한 결과, 81.1%가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재직 기업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직장인이 83.3%로 ‘대기업’(74.4%) 재직자보다 이직 의사가 높았다.

이직을 목표하는 시기는 ‘상반기’(66.7%)가 하반기(33.3%)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이직하려는 이유로는 ‘연봉이 만족스럽지 못해서’(49.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회사의 비전이 없어서’(38.5%), ‘복리후생이 만족스럽지 못해서’(31.3%), ‘더 큰 회사로 옮기고 싶어서’(29.7%), ‘일에 대한 성취감이 낮아서’(28.4%), ‘잦은 야근 등 근무환경이 열악해서’(24.9%), ‘업무 영역을 넓히고 싶어서’(2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직할 기업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연봉’(29%)을 1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복리후생’(11.2%), ‘조직문화, 분위기’(9.5%), ‘업무 적성’(9.1%), ‘직업 안정성’(8.3%), ‘야근 등 근무 환경’(7.4%), ‘업무 내용’(6.6%), ‘성장 가능성’(6.1%)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이직 준비에 나선 직장인은 어느 정도일까?
응답자의 88.6%가 이직 준비를 시작했으며, 이들은 평균 4개월 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집계되었다.

준비하는 것으로는 절반 이상인 57.9%(복수응답)가 ‘이력서, 자소서 업데이트’라고 답했고, ‘관심기업 채용 확인’(39%)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자격증 취득 준비’(26%), ‘영어(공인어학성적) 공부’(22.2%), ‘인맥 관리’(18.5%), ‘취업포털에 이력서 공개’(16.7%) 등이 있었다.

이직 준비는 주로 ‘퇴근 이후 시간’(49.9%, 복수응답)이나 ‘주말, 공휴일 등 쉬는 날’(39.7%) 등 업무 시간을 피해 하고 있었지만, ‘업무 중 틈틈이’ 한다는 응답도 3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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