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일자리 100인 포럼 개최
경북 일자리 100인 포럼 개최
  • 김연균
  • 승인 2012.04.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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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4월 19일 11시 제이스호텔에서 ‘지역미래와 함께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경북 일자리 100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학계, 지자체, 언론계, 경제계, 노조단체, 학생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을 이해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청년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개최된 경북 일자리 100인 포럼은 지역 고용정책 전반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고용정책 수립을 위해 발족되었다.

포럼은 노사민정 5인 공동대표(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최영우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이명희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의장, 남병탁 경일대 교수)로 운영된다.

대학교수, 언론인, 대학취업담당관, 정부기관·경제단체 간부, 시군 일자리업무 담당과장 등 지역 일자리창출 관련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청년일자리분과, 여성일자리분과, 사회적일자리분과, 인적자원개발분과 등 4개의 분과로 운영될 계획이다.

앞으로, 분과위원회에서는 권역별로 찾아가는 이슈포럼을 개최하여 그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포럼은 대구대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의 ‘우리에게도 꿈이 있다’라는 주제의 UCC 상영과 포럼 공동대표들의 경북일자리 100인 포럼 출범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이어서 이태희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관의 ‘청년고용 동향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 고용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기조 발제가 있었다.

2부에서 이재훈 영남대 교수는 ‘경북지역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현황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청년실업 해소 정책방향으로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도의 인재양성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뒤이어 변양규 한국경제연구원 실장은 ‘외국 청년 고용정책 사례-벨기에 Rosetta Plan’라는 주제발표에서 로제타플랜의 부작용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청년고용의무할당제의 도입에 앞서 벨기에와 우리나라의 청년 교육수준 및 노동시장 여건을 우선 비교하고 사회적 편익과 비용을 비교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포럼 공동대표인 남병탁 경일대교수를 좌장으로 강부원 대구고용센터 과장, 성녹영 대구경북중소기업청 과장, 김용식 민주노총 경북본부 사무처장, 최병철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본부장, 김병구 매일신문 부장, 구소라 영남대 학생 등이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실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지 않고서는 지역인재 유출을 막을 수 없으며, 취업하고 싶은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더 이상 일자리를 위해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오늘 지역일자리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모두가 공감하는 일자리 창출 큰 그림을 그려주시고, 잦은 만남으로 경북 일자리 100인 포럼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구심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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