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2년 3단계 공공근로사업 실시
서울시, 2012년 3단계 공공근로사업 실시
  • 이효상
  • 승인 2012.05.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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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본청과 25개 자치구가 실시하는 ‘2012년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가자를 25일(금)~6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목)밝혔다.

금번 모집인원은 본청이 410명, 자치구가 3,420명 등 총 3807명이며, 선발되면 7월 2일부터 9월28일까지 근무일 기준 64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간 서울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5.25~6.1 접수, 만 18세 이상 실업·정기소득 없는 일용근로자 등 참여가능>

금번 3단계 서울시 공공근로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5월 25일(금)부터 6월 1일(금)까지 5일간(5.28(월) 공휴일 제외)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서울 시민이어야 하며,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을 한사람이나 또는 행정기관 및 행정기관이 일정한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이다. 청년 공공근로사업에는 만 39세 이하만 신청가능하다.

신청시에는 자치구와 서울시 사업을 구분해 신청하고, 특히 서울시 사업 신청시에는 희망하는 사업부서의 사업번호를 기재하여야 한다.

서울시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재산상황, 각종 연금 수급 여부를 해당 기관에 의뢰해 심사하고 부양가족, 가구소득, 경력 등을 고려해 6월 27일(수)~29(금) 3일간 최종 선발자에게 유선으로 개발 통보한다.

<사회복지·정보서비스 등 1일 8시간이내·주 5일, 임금 3만7천~3만9천원 지급>

선발된 공공근로자들은 오는 7월 2일부터 ▴정보서비스사업 ▴사회복지향상 ▴환경정비사업 등의 업무에 투입되며 임금은 사업유형별로 1일 3만 7천원~3만 9천원(교통비 3천원 별도 지급)씩 차등 지급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육아 및 가사사정, 고령 등의 이유로 하루 8시간 전일 근무가 곤란한 참여자를 위한 탄력적인 ‘시간제 근무’를 도입했고, 청년 미취업자 및 청년구직자의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해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특히 고학력 청년층을 흡수하기 위해 전공은 살리면서 직장을 체험할 수 있는 ▴유통한약재 및 농수산물 안전검사(보건환경연구원)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참여(디자인정책과) 등의 다양한 분야를 발굴하고 청년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공공근로 종료 후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4시간 근무 후 맞춤형 교육 및 직업훈련을 수강하면, 8시간 임금을 지급하는 등 일과 교육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서울시는 올 한해 공공근로에 지난해 보다 153억 늘어난 363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지난해보다 4,000개 늘어난 총 1만 4천개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공공근로사업이 임시적인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취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며 “특히 청년층에게는 민간기업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직장체험의 역할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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