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 대상 수상
경북도,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 대상 수상
  • 이효상
  • 승인 2012.06.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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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니어클럽 ‘재활용품수집사업’ 대상 수상 등

(대구=뉴스와이어) 경상북도는 약700개의 전국의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을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프로그램 선정 공모에서 구미시니어클럽의 재활용품 수집사업이 대상, 안동시니어클럽의 자원재활용사업(은빛에너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우수프로그램 선정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의 우수 시장형노인일자리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1차적으로 금년 초에 시장형 사업단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체 사업단에 대해 성과진단을 실시하였으며 진단결과 Ⅰ그룹에 속한 우수사업단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공모를 받아 심사를 하였다.

이번 우수 노인일자리사업 선정에서 경북도가 대상과 최우수상을 배출하여 16개 시·도 중에서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구미시니어클럽의 재활용품수집사업은 2005년에 처음 시작한 후 지역실정에 맞게 운영하여 2009년에는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금년에는 드디어 대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 사업은 파지, 고철, 플라스틱, 의류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판매하는 사업으로서 미숙련자나 저학력의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개발하여 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다른 노인일자리사업과 달리 연중 근로가 가능하고 평균수입도 보통 노인일자리사업의 3배 정도로 참여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동시니어클럽의 자원재활용사업(은빛에너지)은 지역의 병원, 관공서, 중소업체 등과 협약을 맺고 주로 재활용업체들이 수거용 차량을 보내지 않은 소규모로 배출되는 재활용품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27명의 참여자에게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도 이바지 하였다.

금년 우수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단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전액 국비보조로 해외 선진지를 견학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4월 우수 교육형 노인일자리사업 선정에서 경산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강사파견사업이 대상을 차지한 이후 시장형노인일자리에서도 대상을 배출하여 경북도가 많은 우수한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보유하고 있음을 전국에 알렸다.

경상북도 김승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번 공공분야 노인일자리사업 선정공모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도 시장형 우수 노인일자리사업에서 우리도가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이러한 우수 프로그램들이 확산·보급되어 우리도 전체 노인일자리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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