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실업률 8.2% 증가
미국, 5월 실업률 8.2% 증가
  • 김연균
  • 승인 2012.07.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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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에 따르면, 5월의 상당기간 동안 급여대상자 증가가 실망스러울 정도로 미진하였고 사용자들이 창출한 일자리는 69,000개에 불과하였다. 이는 올 들어 가장 적은 수치이다.

64만 2,000명의 미국인들이 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되었지만 대부분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업률은 8.1%에서 8.2%로 증가하였다.

이미 100포인트 하락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노동부 발표 직후 100포인트 추가 하락하였다.

그리고 10년 만기 기준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은 1.46%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안전한 미국 정부채로 몰려들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노동부 발표 이전에 온스 당 1,550달러(한화 약 183만 원) 정도로 거래되던 금 가격은 30달러(한화 약 35,000원)가 뛰었다. 투자자들이 지난 3년간 경제가 흔들리면서 안전한 투자처로서 금을 선호하였기 때문이다.

정부는 13,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였지만 기업들은 8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의료산업, 수송업, 도매업에서의 일자리 증가는 건설업, 레저산업, 호텔·식당업에서의 일자리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그리고 이전에 강세였던 전문직·사업서비스 부문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사용자들이 지난달 1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정부부문은 약 1만개의 일자리를 감축하고) 민간부문은 1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그리고 정부는 이전 두 달에 발표했던 총 일자리 증가수치를 49,000개 하향조정하였다. 즉, 3월 일자리 증가는 15만 4,000개에서 14만 3,000개로, 4월은 11만 5,000개에서 77,000개로 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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