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광역자치단체 전국 최초 ‘전직지원실’ 설치
전북도, 광역자치단체 전국 최초 ‘전직지원실’ 설치
  • 김연균
  • 승인 2012.07.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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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목표가 결정되면 3단계, 미결정되었으면 5단계의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전북전직지원센터가 지난 6일 도청2층에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말하는 5단계는 MBTI를 통한 자기탐색, 삶의 재정립, 진로검사, 이력서 및 면접 코칭, 스트레스 관리법, 취업알선 등이다.

경력이 충분하다면 커리어 진단검사와 전직진행 체크, 취업알선 등 속성 코스를 밟으면 된다.

전북도는 이처럼 과학적이며 실용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북일자리종합센터를 도청에 설치, 민관 컨소시엄을 구축해 온 것이다.

이들은 실시간 채용정보 등록(잡코리아), 1:1심층상담 및 취업교육(전직지원센터), 정보 확산 및 창업지원(경제통상진흥원), 취업상담 및 사업발굴(전북도) 등으로 구성됐다.

전북도는 노사발전재단을 통해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전직지원센터를 도청2층에 설치, 도민에게 더 나은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날 전북도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당신과 함께 다시 희망을 말하고 싶다”면서 “일자리는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문제인 만큼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직지원실은 1:1담당 컨설턴트가 재취업지원을 비롯해 맞춤식 취업알선, 재취업 교육, 면접 시뮬레이션 등을 제공한다.

이용대상자는 경력 1년 이상이면서 구직활동 중인자 또는 장기 미취업자, 은퇴자, 전직희망자 등이며, 모든 교육은 무료이다.

전북도는 FTA관련 퇴직자 및 베이비부머 퇴직(예정)자에게 전직지원서비스를 선도해 전국 최고의 일자리 전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도의 한웅재 일자리정책관은 “기업의 구조조정이 발생되면 찾아가서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희망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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