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교육에 이러닝 붐
공무원 교육에 이러닝 붐
  • 이효상
  • 승인 2012.07.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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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부처 공무원은 입학금 면제, 등록금 50% 감면

이러닝 붐을 타고 정부 기관들과 사이버대학과의 제휴가 줄을 잇고 있다.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www.sdu.ac.kr, 총장 조백제)는 최근 중앙부처 공무원에게 위탁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번 학기부터 중앙부처의 국가직 공무원 및 산하기관 공무원이 서울디지털대 산업체 위탁전형으로 지원 시 입학금 전액과 수업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번에 산학협력을 체결한 기관은 대통령실, 감사원,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등 15부와 법제처, 국가보훈처 등 2처, 국세청, 검찰청, 경찰청, 중소기업청 등 18청을 포함한 48개 기관 및 산하기관이다.

이렇게 많은 정부 기관이 사이버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은 이유는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제휴를 통해 직원교육 비용도 절감하고, 복지 차원에서의 자기계발을 장려하려는 목적이다. 또 소속 공무원은 서울디지털대에 입학 시 장학금을 지원받음으로써 저렴한 비용으로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중앙부처 공무원 중 선발을 통해 등록금 중 나머지 50%를 국가에서 지원하려는 계획도 있어 지원 대상자는 100%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이미 서울시, 경기도 등 자치단체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산업인력공단, 한국가스공사, 서울메트로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KT, SK, CJ 등 900여개 산학협력기관에서 총 1,856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 중 공공기관 재직자만도 414명에 달한다.

서울디지털대학교 김기환 입학관리팀장은 “최근 각 공공기관의 교육담당자들로부터 사이버 대학으로 제휴문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과의 제휴가 확대되면서 일반 기업들과의 산학협력 체결도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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