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앞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에게 행정체험과 직장연수 및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대학생 취업연수생 50명을 모집한데 이어 최근 졸업생 등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연수생 60명을 추가로 수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시 모집 대상자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만 29세 이하 고졸이상 미취업자로서 8월부터 3개월간 주 5일(월~금), 1일 8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1일당 37,600원의 임금을 받고 부산시, 직속기관, 시의회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와 직장 체험을 하게 된다. 이번 수시 모집은 최근 졸업(예정)자를 우선 선발하며 희망자는 7월 16일부터 시청 17층 고용정책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신청양식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http:// www.busan.go.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앞서 여름방학 대학생 취업연수생을 모집한 결과 177명이 신청하여 3.5:1의 경쟁률을 보였다. 7월 9일 전자추첨을 통해 50명을 선발하여 부산시, 직속기관, 시의회 등의 부서에 배치하고, 8월 31일까지 행정체험 및 업무 지원분야 등에 근무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2001년 전국 최초로 취업연수생 고용사업을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9,834명의 청년 미취업자에게 행정체험과 직장연수기회 제공 및 구직활동을 지원을 해왔다. 올해는 취업연수생 440명 배치를 목표로 현재까지 315명을 배치하였으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여름방학 대학생 취업연수생 모집은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찾는 대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겨울방학에도 대학생 50여 명을 취업연수생으로 모집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