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부동의 1위 ‘삼성전자’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부동의 1위 ‘삼성전자’
  • 이효상
  • 승인 2012.07.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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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9년째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 자리 지켜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1위 ‘삼성전자’의 위상이 9년째 지속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2004년부터 전국 4년제 대학 재학 및 휴학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해당 조사에서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의 자리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고, 최근 실시된 2012년 동일 조사에서도 응답자 30.1%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을 성별과 전공과목별로 구분해 분석해봤다.

먼저, 성별 구분 조사에서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삼성전자와 포스코를 취업선호 1위와 2위 기업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남학생들은 △현대자동차(6.8%) △KB국민은행(3.8%) △한국전력공사(3.1%) △LG전자(2.7%) △GS칼텍스(2.0%) △대한항공(1.6%) △대한생명보험(1.6%) △기아자동차(1.6%)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했고, 여학생들은 삼성전자와 포스코 다음으로 △CJ제일제당(5.2%) △KB국민은행(4.5%) △대한항공(4.3%) △신세계(3.1%) △아시아나항공(2.8%) △두산인프라코어(2.6%) △현대자동차(2.2%) △우리은행(2.2%)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꼽았다.

대학생들의 취업 희망 기업을 전공과목별로 분석해 보면 전 학과에서 모두 1위로 ‘삼성전자’를 꼽았지만 차 순위부터는 차이를 보였다.

상경/경상계열 전공자들은 △삼성전자(30.3%) 다음으로 △포스코(13.7%) △KB국민은행(4.3%) △삼성물산(3.3%) △한국전력공사(2.8%)를 선택했다.

예체능계열 학과 전공자들은 취업선호기업 2순위부터 △KB국민은행(10.6%) △CJ제일제당(5.8%) △현대자동차(4.8%) △포스코(4.8%) 순으로 꼽았다.

이공학계열 전공자들은 △삼성전자(26.6%) △포스코(17.9%) △현대자동차(8.7%) △KB국민은행(3.8%) △두산인프라코어(3.2%) 순으로, 인문/어학/사회계열 전공자들은 △삼성전자(28.6%) △포스코(17.5%) △대한항공(4.6%) △KB국민은행(3.6%) △우리은행(3.4%) 순으로 선택했다.

한편, 기업이 우수인재를 끌어 모으기 위해서는 ‘연봉’ 외에도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해당 기업에 취업하고 싶도록 만드는 조건(*복수응답)이 무엇인지 꼽아보게 한 결과, 연봉수준이 응답률 44.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40.5%)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대학생들은 △기업의 고유 이미지(27.8%)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28.1%) △기업문화(19.2%) △언론기사를 통해 접한 기업소식(9.8%) 등의 조건을 통해 취업희망 기업을 선정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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