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 빡빡해진다!”
“하반기 채용, 빡빡해진다!”
  • 이효상
  • 승인 2012.09.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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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 채용 전형 강화’

올 하반기에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긴장하자. 기업 10곳 중 6곳에서 채용 평가 전형을 강화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하반기 채용 예정 기업 175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전형 강화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64%가 ‘강화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면접’(81.3%)을 강화한다는 응답이 ‘서류’(10.7%)보다 무려 8배 정도 많았다.

채용 시 강화하는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면접 비중 확대’(33.9%,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성평가 확대’(19.6%), ‘이력서 기재항목’(18.8%), ‘인턴제 활용’(17%), ‘지원자격 제한’(11.6%), ‘면접유형 세분화’(11.6%), ‘인적성검사 실시 및 반영 비중 높임’(8%) 등이 있었다.

이렇게 채용 전형을 강화하는 이유로는 ‘인재상에 맞는 인재 선별을 위해서’(41.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조기퇴사 및 이직을 막기 위해서’(39.3%), ‘직무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해서’(36.6%), ‘허수 지원자를 걸러내기 위해서’(19.6%), ‘채용 변별력을 높일 수 있어서’(15.2%) 등의 답변이 있었다.

그렇다면 올 하반기 채용에서 면접 전형은 어떻게 진행될까?
기업 75.4%가 ‘2단계 이상’의 면접을 진행하고, 방식은 ‘일대일 면접’(62.3%, 복수응답)을 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하는 면접 유형은 ‘질의응답면접’(86.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실무수행면접’(13.7%), ‘토론면접’(10.3%), ‘영어(외국어)면접’(7.4%), ‘전화면접’(5.1%) 등이 있었다.

면접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절반 이상인 52%(복수응답)가 ‘성실성’을 1순위로 선택했고, ‘직무에 대한 관심’과 ‘적극성’(각각 50.9%)이 바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직무지식, 능력보유’(44.6%), ‘면접 태도, 에티켓’(28.6%), ‘지원 동기’(26.3%), ‘애사심, 입사 열정’(26.3%), ‘입사 후 포부’(2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또, 역량과 인성 평가의 비중을 묻는 질문에는 ‘비슷하다’는 의견이 50.3%로 가장 많았지만, ‘인성’이 더 높다는 기업이 42.3%로 ‘역량’(7.4%)보다 6배 정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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