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휴가, 육아휴직, 성희롱,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산휴가, 육아휴직, 성희롱,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이효상
  • 승인 2012.10.2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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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넷 개편, 모성보호 제도 안내 및 노무사 상담서비스 제공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10월 22일(월)부터 여성포털사이트 위민넷(www.women.go.kr)을 통해 여성근로자들이 알아야할 주요 제도를 안내하고, 전문가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민넷에 소개되는 여성노동 관련 제도는 근로조건, 모성보호, 비정규직 권리보호, 성희롱 예방과 구제 등 여성 근로자 및 사업주가 알아야 할 사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담 게시판을 개설하여 개별상담도 지원한다.

그간 정부에서는 출산휴가, 육아휴직뿐 아니라 ‘임신·출산 후 계속 고용지원금’, ‘육아휴직 등 장려금’, ‘대체인력 채용 장려금’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 임신·출산 후 계속 고용지원금 : 임신 중 또는 출산전후휴가 중 계약이 만료된 근로자를 재고용한 사업주를 대상으로 유기계약시 6개월간 총 240만원, 무기계약시 1년간 총 540만원 지원
* 육아휴직 등 장려금 :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시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월 20만원 지원
* 대체인력채용장려금 :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실시하고 대체인력을 채용한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 지원

그러나 비정규직 등 여성 근로자들이 이러한 제도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제도 홍보를 통해 정책의 수혜율을 높이고자 상담 게시판을 개설하였다.

최근 실시된 여성 노동자의 모성 보호 관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근로자나 사업주가 출산 휴가 등 모성보호 제도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해야할 정책으로 홍보 및 인식개선 활동을 들었다.

< 여성노동자의 모성보호 및 성희롱 실태조사(김영옥 :여성정책연구원, 2012) >

· 전국 12개지역 30인미만 영세기업 대상 2,400여명에 대한 조사결과
- 출산휴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비율은 28.9%
(들어본 적이 있다 40.9%, 모른다 28.7%)
- 출산후 계속고용지원금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비율은 13.5%
(들어본 적이 있다 24.3%, 모른다 62.2%)
· 여성근로자의 모성권보장을 위한 정책요구 우선순위
- 출산/육아휴직에 대한 시민 홍보 및 인식개선 활동(1순위, 32.2%)
- 모성보호제도 교육·상담 등(2순위, 28.8%)

여성포털사이트 위민넷에서 전문가 상담은 (사)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대표 민대숙)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무료로 이루어진다. (사)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는 여성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노동관련 상담, 사건 지원 등을 위해 2001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서, 공인노무사·노동법 연구자 등 340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가족부 이기순 여성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여성 근로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발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위민넷에는 국문·영문 자기소개서 코칭, 직업 심리 검사, 온라인 강의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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