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기술교육원,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자동차 전문인력 육성
서울시기술교육원,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자동차 전문인력 육성
  • 이효상
  • 승인 2012.11.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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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운영하는 기술교육원의 ‘그린카자동차정비과정’을 졸업하면, 현대자동차 산하 서비스 협력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

서울시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월 1일(목) 강동구 소재 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에서 자동차서비스 전문 인력 육성을 주내용으로 하는 ‘자동차서비스 기술인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서비스 기술인력 육성, 인력난 겪는 서비스업계에 안정적 인력 공급>

이번 업무협약은 자동차서비스 기술 인력을 육성하고 있는 기술교육원에서 전문인력난을 겪고 있는 자동차서비스 분야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는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훈련생들은 훈련기간 1년 동안 현대자동차가 지급하는 장학금과 실습장비 등을 토대로 기업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기술교육원→기업맞춤형 교육실시, 현대차→실습용차량 ·장학금·현장실습기회 제공>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맞춤형 커리큘럼에 따른 고품질 기술교육을 실시하며, 현대자동차는 그린카정비과정이 개설된 3개 기술교육원(동부·북부·남부)에 실습용차량 3대와 800만원 상당의 공구세트 등 총 5,000만원 상당의 교보재를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서비스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170여명에게 약 2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기술교육원-서비스협력사와 연계한 취업설명회 개최 및 서비스 협력사 취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자에 한해 현대차 산하 250개 서비스센터에 취업 알선>

또 1년간 교육을 끝낸 교육생 중 희망자에 한해 현대자동차 산하 서비스센터인 250개 블루핸즈에 채용될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과 김태석 현대자동차 서비스사업부장(이사) 등 서울시와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동부, 북부, 남부 기술교육원 그린카 정비과정에서는, 매년 주간과정 180여명, 야간과정 110명 등 약 300여명의 자동차정비 전문인력을 배출해 내고 있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현대자동차와의 업무협약은 지역사회기업과 기술교육원이 협력관계 조성을 통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직종으로 확대해 기업은 필요한 우수한 기술인력을 적시에 공급받고, 기술교육원 교육생들은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윈-윈효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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