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여성플라자 75개 등 6곳에 총 265개 박스숍 운영·지원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여성플라자 75개 등 6곳에 총 265개 박스숍 운영·지원
  • 이효상
  • 승인 2012.11.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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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가로 세로 30센티(cm) 박스에 자신의 제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박스숍을 운영 중이다.

박스숍이란 소형 박스들을 한 장소에 다량 설치해, 여러 사업자가 생활소품, 섬유, 도자, 액세서리 등 각자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공동 전시· 판매점이다. 참여자가 전화로 주문을 받을 수 있는데다 좁은 공간에 다양한 사람들의 아기자기한 많은 제품들을 한꺼번에 선보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난영 사업운영실장은 “시민참여형 박스숍은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들에서 취업이나 창업과정을 수료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으로 출발했다”며 “박스숍은 평범한 시민이라 할 수 있는 이들 여성들이 창업 아이템을 시중에 선보이며 고객반응을 보고 상품개발에 적극 활용하는 일종의 쇼케이스”라고 박스숍의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자신의 제품을 전시 판매하기를 원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75개 등 총 265개의 박스숍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1월 서울여성플라자(75개)에서 시범삼아 사업을 시작한 시민참여형 박스숍을 지난 9월부터 ▲서부여성발전센터(40개) ▲양재종합사회복지관(30개) ▲(사)여성자원금고(45개)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30개)▲북부여성발전센터(45개) 등 총 6곳 265개로 확대했다.

박스숍은 4개월 단위로 희망자를 모집하고 참여자들은 매월 5천원의 임대료를 내고 4개월간 1인당 최대 2개의 박스까지 빌릴 수 있다.

박스숍에는 수공예, 액세서리, 생활소품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자 하는 여성, 작은 공방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기를 원하는 여성,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수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고자 하는 여성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올해 12월경 모집 공고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을 비롯해 서부여성발전센터 등 각 기관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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