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영향 취업자수 늘어
제조업 영향 취업자수 늘어
  • 김연균
  • 승인 2012.11.1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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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실업자 전년대비 1만8천명 감소
고용동향은 제조업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 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수 역시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증가한 가운데 실업자의 구직기간 중 추석연휴가 포함돼 실업자수를 다소 떨어뜨렸다.


통계청이 방금전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업자수는 2506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제조업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14만4000명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으나, 작년 10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50만1000명 증가했던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증가폭은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0월 고용률은 60.1%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의 경우는 64.6%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10월 실업자는 7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80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2.8%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고용률 상승과 마찬가지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가 증가한 가운데 실업자의 구직기간 중 추석연휴가 포함된 것도 실업자수 감소에 일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취업구조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만5000명 증가한 반면, 임시직은 13만명, 일용직은 4만3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8000명 늘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2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 육아 등에서는 줄었으나 연로, 가사 등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3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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