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3년 석박사 졸업자 11% 증가 예상
중국, 2013년 석박사 졸업자 11% 증가 예상
  • 김연균
  • 승인 2012.12.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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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베이징지역 대학 졸업자 수가 2012년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2년 10월 11일, 2013년 대학 졸업자 채용 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렸는데, 올해 석박사 졸업자가 증가한 탓에 석박사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용 박람회 부스가 작년보다 6곳이 증가했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2012년 베이징지역 대학 졸업자 가운데 석박사 졸업자는 6만 6천명이었는데, 2013년에는 7만 3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체 대학 졸업자 수도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올해보다 22만 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지역 대학생 취업지도센터의 관계자의 소개에 따르면, 올해 채용 박람회를 기존 개최 시기보다 서둘러 개최하였고, 채용 박람회 횟수도 늘어났으며, 올해 연말 이전에 50회 가량의 채용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2년 10월 11일 오전 처음으로 개최된 채용 박람회에서 80개 업체가 2,656개에 이르는 일자리를 소개하였다. 오후 1시까지 1,260여명이 채용 박람회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학교, 정부기관과 준정부기관이 여전히 졸업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직장으로 꼽혔다.

“베이징중학교”의 채용 부스에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는데, 오전 11시 30분까지 채용 부스 앞에서 참가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고, 학교에서 접수한 이력서가 무려 4박스에 이를 지경이었다. 베이징공상대학 석사과정 3년차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법학을 전공하였지만, 교사가 되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생각하여 채용 부스 앞에서 혼신을 다해서 자신이 “능력이 뛰어나고 용모 역시 교사 업종에 적합하기에 교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를 희망한다”고 취업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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